블로그를 통한 이슈관리가 필요하다

Posted 2008년 06월 19일 15시 16분   by 이중대, Filed under: BusinessBlog

동아일보에서 6월 17일과 18일 연이어 사이비 인터넷 매체로 인해 일선 기업에서 고생이 많다는 내용의 기사를 보도하고 있습니다. 하단 두개의 기사들을 접하고, 기업의 이슈 및 위기 상황에서 블로그 운영에 대한 저의 생각을 포스트하고자 합니다.

[이코노 카페]사이비 인터넷매체에 얼마나 시달렸으면… 동아일보 [경제]  2008.06.18
사이비 인터넷매체, 기업 등친다 동아일보 [사회, IT/과학]  2008.0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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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단하게 기사 내용을 정리하자면,
-'인터넷 신문’은 현황 조사가 시작된 2005년 말 286개에서 지난해 927개로 3.24배로 급증했다.
-일부 정체불명의 인터넷 매체들이 사실과 다른 내용을 기사화하고, 관련 기사 삭제를 조건으로 돈을 요구한다.
-관련 성격의 매체들간에는 일종의 연합 네트워크가 형성되어 기업 정보를 공유하고 있고, 그들은 포털에 뉴스를 공급하는 언론사인점을 강조하면서, 국내 주요 대기업에게 반협박성 요구를 하고 있다.
기사 중 한두 가지 정도는 사실일 수 있어, 기업들은 이들 매체의 요구대로 돈을 주는 기업도 적지 않다.

지난, 언론 보도 분석으로 살펴본 온라인 위기 유형 정리라는 포스트를 통해 정리한바 있지만, 이제 기업이나 개인들은 인터넷 루머, 사이버 비방, 인터넷 가짜 뉴스, 안티 사이트, 온라인 시위, 사이비 매체의 협박 등 인터넷을 통해 다양한 위기 혹은 이슈 상황에 빠지는 가능성이 증폭되어 있는 상황입니다.

상기 언급한 사항들에 대해 쉽게 취할 수 있는 방안은 법적 대응입니다. 그러나, 법적 대응을 위해서는 금전적 & 시간적 투자가 필요합니다. 무엇보다도 비즈니스 이해관계자들에게 빠른 커뮤니케이션 대응을 취하지 않을 경우에는 업계 내에 악성 루머가 증폭되고, 이로 인해 비즈니스 전개에 있어 부정적인 영향을 받게 되겠지요.

저는 조금 차원이 보다 적극적인 커뮤니케이션 대안을 제시하고자 합니다. "기업이 블로그를 런칭하고, 쌍방향 커뮤니케이션 채널인 블로그를 통해 적극적으로 자사의 이슈를 대응하라"는 것입니다.

물론 국내에서 블로그는 이슈 및 위기 커뮤니케이션 채널 차원에서 도입하는 것에 대해 그리 활발이 논의되거나, 활용되어 오진 않고 있습니다. 여기서 말하는 위기는 기업 명성에 있어 위기이며, 비즈니스 전개에 있어 위기상황을 의미합니다. 기본적으로 위기라는 것은 기업이 예상하기 힘든 것을 말합니다. 항공기 추락은 관련 회사의 비즈니스 및 기업 명성 차원의 위기이지만, 그 자체는 커뮤니케이션의 위기는 아닙니다.

덧붙여, 블로그는 위기상황의 본질을 바꿀 수 있지는 않습니다. 그러나, 블로그는 기업이 위기 대응을 할 수 있는 방법에 있어 그 기본적인 접근방법에 있어 변화를 줄 수 있습니다.

위기 커뮤니케이션에 있어, 기업은 자사의 긍정적인 이미지를 유지하고, 위기관리 관련 정보를 비즈니스 이해관계자들에게 적절하게 제공하고, 비즈니스 이해관계자들이 항상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접근성을 확보하는 것을 가장 큰 커뮤니케이션 목표로 삼아야 합니다.

기업에게 위기상황이 발생했을 때, 기업이 취할 수 있는 전형적인 위기 대응 접근법은 커뮤니케이션의 통로를 닫고, 그 뒤에서 몸을 수구리고 있는 것입니다. 물론 자사가 떳떳하게 자사의 입장을 전달할 수 없는(해당 기업의 잘못이 명백한 경우) 상황이라면, 무대응을 취하는 것도 전략적 커뮤니케이션 전략이 될 수 있겠지요.

하지만, 업계에 퍼져나가고 있는 정보가 악성루머이며, 사실과 다른 경우에는 이로 인해 혼란을 겪게 되는 기존 고객, 잠재 고객, 자사 직원 및 비즈니스 이해관계자들을 위해서라도 기업은 블로그를 통해 자사의 입장을 적극적으로 전달할 필요가 있습니다.

블로그는 기업이 비즈니스 이해관계자들과의 접근성을 확보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며, 잘못된 정보가 유통될시 초기에 모니터링하는 것을 가능하게 해주기 때문입니다. 긍극적으로 기업은 위기 상황에서 생존하길 원할 것이며, 전략적으로 똑똑하게만 운영할 수 있다면, 블로그는 기업의 생존과 발전에 도움을 줄 수 있다고 봅니다.

실제적인 사례를 하나 들어보겠습니다. 포춘지 500대 기업 중 가장 먼저 FastLane이라는 비즈니스 블로그를 런칭한 GM은 FastLane을 통해서 자사 이슈에 대해서 자사의 입장을 전달하고, 공개적으로 이에 대한 논의를 진행하기도 합니다.

2006년 5월 31일 The New York Times의 저명한 칼럼니스트인 Thomas L. Friedman이 A Quick Fix for the Gas Addicts 라는 칼럼을 통해 'GM은 미국의 미래를 생각했을 때 그 어떤 회사 보다도 위험한 회사이다'라면서 GM의 fuel price protection program을 비판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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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 커버리지에 대해 GM의 글로벌 커뮤니케션 부사장인 Steven J. Harris은 관련 칼럼이 게재된 바로 다음날인 6월 1일, Hyperbole and Defamation in The New York Times이라는 제목으로 관련 기사의 잘못된 점을 조목조목 언급하면서 GM의 입장을 전달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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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있는 것은 Trackback으로 걸린 자동차 블로거들의 반응인데, 한 블로거는 GM이 Friedman을 때려눕혔다(GM Flattens Friedman)라는 글을 올리면서, Friedman의 칼럼에 대해 GM이 어떤 입장을 보일지 기다리고 있었다고 합니다.

GM은 FastLane을 통해 The New York Times 및 LA Times 등 기존 언론에서 자사에 대해 부정확한 글을 게재할 경우 FastLane을 통해 관련 뉴스를 바로잡는 포스트를 많이 진행함에 따라 자동차 블로거들은 FastLane을 통해 GM입장이 무엇인지 기다리는 것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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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기 사례와 같이 GM은 '기업 블로그를 통해 조속한 이슈관리를 할 수 있다'라는 블로그 운영의 이점을 FastLane을 통해 증명하고 있습니다.

자, 다시 정리를 해봅시다.
그래서, 기업의 이슈 및 위기 상황시 왜 블로그를 활용해야 하는가?
블로그를 운영하게 된다면, 자사 이슈 관련 새로운 소식을 최신으로 업데이트하여 알리는 것이 매우 용이합니다. 심지어, 기존 메인스트림 미디어의 뉴스 사이클에 앞서, 기업이 파악한 사실을 알릴 수 있습니다. 기존 미디어의 게이트 키핑 단계를 거치지 않고, 기업의 핵심 메시지를 전달할 수 있습니다. 잘못된 사실을 바로 잡고, 악성 루머를 잠재운다공중의 감정적인 반응을 조정하고 수용하면서, 자사의 인간적인 목소리를 전달할 수 있습니다.
 
그럼, 어떻게 운영해야 하느냐?
기업을 대표하는 하나의 인물이 블로그를 운영해야 하며, 모든 포스트는 자사 내부 주요 부서의 의견을 받고 승인되어져야 합니다. 타부서가 포스트 승인을 위해 참여할시 포스트 내용이 보다 정확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어야지, 관련 내용의 많은 부분을 삭제하는 방향으로 의견을 주어서는 안됩니다. 물론 이슈로 인한 부정적 여파가 크고, 이를 해당 기업에서 적극적으로 대응하고자 할 경우에는 기업의 입장을 정리하고, 사내 자산인 직원 블르고를 통해서도 핵심 메시지를 전달할 수 있겠습니다.

기업의 이슈 및 위기상황에서 블로그 운영은 세부적으로 논의가 필요한 주제가 참 많다고 생각합니다. 예를 들자면, 블로그 포스트 주제가 정부 관계 당국과의 사전 협의가 필요한 경우 등 등 등. 앞으로 관련 주제로 틈틈히 포스트 준비하여 공유하겠습니다.

글의 결론을 내리자면, 이제 국내 기업들도 제품이나 브랜드의 프로모션 차원에서 블로그 운영을 고려하는 것 뿐 아니라, 기업 위기관리 커뮤니케이션의 한축으로서 블로그 운영에 대한 고려와 고민을 시작해야 할 시점이라고 생각합니다. 건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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똑똑한 기업 블로그 (혹은 블로그 마케팅) 운영에 대해

Posted 2008년 04월 10일 03시 00분   by 이중대, Filed under: BusinessBlo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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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개인적으로 언론매체에 소개되거나 외부 강의를 할때 조심스러운 부분이 있습니다. 그것이 무엇이냐 하면
블로그 마케팅 전문가로 소개되는 것입니다. 아직 부족한 면은 있지만 저는 블로그 마케팅 전문가 보다는 소셜 미디어 전문가로 인식이 되었으면 합니다.

왜냐고요? 요즘
블로그가 언론매체에서 다양한 기획기사로 소개되면서, 많은 기업들이 블로그의 효용성을 인식하고 제품 세일즈 극대화 차원에서 접근을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블로그 마케팅이라는 이름으로 잘못 운영되는 경우를 많이 발견되고 있습니다.
 
제품 세일즈 극대화가
블로그 운영의 목표가 되면 가장 크게 우려되는 사항은 '블로그는 대화 커뮤니케이션 채널이다'라는 성격에서 벗어나게 된다는 것입니다. 요즘 블로그 마케팅이라는 이름으로 네이버나 다음과 같은 포털 사이트에 스팸 블로그(혹은 가짜 블로그 - fake blog)를 다수 오픈하고, 기업 관련 키워드로 구성된 콘텐츠를 노출하여 네티즌들의 트래픽을 유도하고, 트래픽 당 금액을 청구하는 제안서를 우연하게 보게 되었는데, 이건 정말 매우 위험한 발상입니다.

물론 제품이나 서비스에 대한 인지도 확보하는 것이 목표라서 진행하는 것이고, 나름 효과가 있다고 말한다면 더 이상 반론하고 싶지 않지만, 기업이
블로그를 운영할 하고자 할때는 제품에 대한 타겟 소비자들의 인지도 확보를 메인 목표로 잡기 보다는 기업이나 브랜드에 대한 타겟 소비자들의 신뢰도를 쌓는 것을 메인 목표로 잡아야 합니다.

오늘 네이버에서 블로그 마케팅으로 키워드 검색을 하다가 매우 흥미롭고 반가운 글을 접하게 되었습니다. Marketing Consultant라는 블로그를 운영하시는 스윙맨님이 블로그 마케팅 이것만은 하지마라!!! 라는 포스팅을 하셨는데요. 인트로와 그 내용이 인상적입니다.

일명 착한 마케팅을 중요하게 여기는 스윙맨님은 '웹과 블로그를 잘 모르는 클라이언트들을 사탕발림으로 속여서 울궈먹는 대행사들이 너무 밉고, 클라이언트들을 돕고 싶다' 면서, '블로그 마케팅 이것만은 하지마라'라는 제목으로 15가지의 체크 항목을 소개하면서, 만약 3개 이상이 자사 블로그 운영에 해당되면 블로그 마케팅을 잘못되고 있다는 것을 증명하고 있다고 소개하고 있습니다.

많은 경험과 지식을 기반으로 국내 블로그 마케팅의 맹점을 잘 짚어낸 글이라 생각되오니, 블로그 마케팅을 진행하시거나 진행을 고려하시는 분들은 필독하시길 제안 드립니다.

또한 스윙맨님의 포스트에 영감을 얻어 '똑똑한 기업 블로그 운영'에 대한 개인적인 의견을 덧붙여보고자 합니다.

기업이 블로그를 운영하는데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세일즈 극대화를 제일 우선의 목표로 삼지 말아야 합니다. 블로그는 제품 인지도 확보를 위해 마케팅 세일즈 차원에서 진행할 때 보다 기업 및 브랜드에 대한 신뢰도 확보를 위해 명성관리 및 이슈관리 차원에서 진행할 때 더 큰 효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블로그 운영에 익숙하고, 똑똑한 블로거들은 자사 제품에 대한 기업 브로셔 형식의 용비어천가식 기업 블로그를 접하게 되면 거부반응을 갖게 되기 때문에 기업은 이점을 유념해야 합니다.

두번째로 중요한 것은 기업이 블로그 운영을 직접 챙겨야 한다는 것입니다. 블로그 콘텐츠 작성에 대한 고민으로 인해 자사 기업명과 브랜드에 대한 콘텐츠를 외부 대행사에 일임하게 되면, 블로그 활용에 대한 내부 역량을 전혀 확보할 수 없습니다. 외부 대행사와의 계약 종료 시점 이후에는 전혀 활용도가 떨어지게 되는 가장 큰 이유 중에 하나가 내부 역량을 쌓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블로그 초기 런칭시 블로그 디자인, 블로고스피어블로그 커뮤니케이션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한 교육 및 내부 블로거 트레이닝, 자사 제품 및 기업에 대한 업계 영향력 블로거와 대화 내용 진단 등에 있어 외부 대행사의 도움을 받을 수 있겠지만, 블로그 운영에 대한 노하우는 기업이 직접 챙겨야 합니다.

세번째로 중요한 것은 블로그는 쌍방향 대화 커뮤니케이션 채널이라는 점을 유념해야 합니다. 2002년까지 웹을 기업이 구축하는 시대였다면, 2002년 이후부터는 개인이 웹을 구축하는 시대입니다. 다시 설명하자면 개인들이 블로그라는 웹을 구축할 수 있음에 따라 개인들은 특정 토픽에 대한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게 되었고, 기업에 대한 불만사항을 이슈화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쌍방향 커뮤니케이션 채널인 블로그를 오픈하고 이를 홈페이지처럼 활용한다면, 전혀 블로그 운영에 대한 효과를 얻을 수 없으며, 자칠 잘못 운영하면 개인 블로거들의 공격을 받을 수도 있다는 것을 이해해야 합니다.

다음으로 똑똑한 기업 블로그 운영에 대한 실제적인 팁 다섯가지를 덧붙여 적어보겠습니다.

1. 기업 블로그 URL을 보다 많이 알려라! : 기업 홈페이지에 꼭 자사 기업 블로그의 주소를 배너 형식으로 링크해야 합니다. 기아자동차는 국가별 기업 홈페이지에 자사 기업 블로그인 기아 버즈의 주소를 링크하여 보다 많은 방문자의 블로그 방문을 유입하는데 효과를 얻고 있습니다. 추가적으로 기업 블로그 URL을 자사 기념품, 비즈니스 카드에도 노출하실 수도 있겠습니다. 직원들에게 기업 블로그를 읽도록 독려하고, 그들의 네트워크를 통해 기업 블로그를 추가적으로 소개하는 것을 권장하는 것도 꽤 효과적입니다.

2. 기업 블로그에 코멘트를 달게 하라! : 만약 기업 블로그에 코멘트를 달지 못하도록 한다면, 현재 고객 및 잠재 고객과 대화 커뮤니케이션을 할 수 없습니다. 개인적으로 지난 연말에 국내 비즈니스 블로그 업계 결산 자료를 준비하면서 NHN Story라는 기업 블로그를 처음 방문하고, 댓글을 달 수 없다는 것을 보고 깜짝 놀라곤 했습니다. 국내 어느 기업 보다도 서비스 사용자들과의 대화 속에서 성장해온 기업의 블로그라고 하기엔 실망하여 다시 방문을 하진 않습니다. 블로그는 대화 커뮤니케이션 채널입니다. 기업들은 소비자들이 코멘트와 트랙백을 통해 기업과 대화할 수 있도록 해야 지속적인 관계가 구축될 수 있을 것입니다.

3. 귀사의 고객이 어느 곳을 주로 방문하는지 파악하라! : B2B 비즈니스가 아니라면, 소비자들의 활용도가 높은 제품이나 서비스라면 각 제품군별로 이미 온라인상에서 소비자들이 모여서 자신들의 의견 및 견해 그리고 최신 정보를 공유하는 커뮤니티가 존재하고 있습니다. 포털 사이트 내에 카페가 될 수도 있고, 독립 도메인의 커뮤니티 사이트 혹은 업계 내 영향력 블로그 일수도 있습니다.  포인트는 이것입니다. 우리의 타겟 소비자들이 어떤 소셜 미디어를 활용하고 있는지를 파악하고, 그들의 대화에 동참하여 자사 기업 블로그를 추가적으로 알리고 자사 블로그를 통해 그들과의 대화를 도모해야 합니다.

4. 기업 블로그를 프로모션 하라! : 런칭 초기 블로그 운영에 자신이 어느 정도 붙게 되면, 메타 사이트와 블로그 전문 검색 사이트를 통해 자사 브랜드에 대해 포스트한 블로거들의 내용을 찬찬히 살펴보고, 자사 기업 블로그 포스트와 동일한 주제인 경우 그들의 포스트에 코멘트를 남기고 트랙백을 보내시기 바랍니다. 만약 영향력 블로그라면 그들의 독자 블로거들의 방문을 유도할 수 있을 것입니다. 런칭 초기에는 자사 기업 블로그 관련 보도자료를 업계 미디어에 배포할 수도 있으며, 타겟 소비자들이 자주 방문하는 언론매체 사이트나 커뮤니티 사이트에 배너광고를 걸어도 큰 효과가 있을 것입니다.

5. 전문적인 블로거를 혹은 블로그 전문 대행사를 고용하라! : 자사 구성원들이 블로그를 비롯한 소셜 미디어 활용에 대한 역량이 없다면, 블로그 운영에 전문적인 지식과 경험이 있는 블로거들을 풀타임으로 고용하는 것을 고려할 수 있겠습니다. 타겟 소비자들의 소셜 미디어 활용은 계속적으로 증가할 것이기기 때문에 관련 인력을 자사 온라인 마케팅의 책임자로 채용하고, 기업 내 다양한 스토리를 블로고스피어에 맞게 전달하고 대화할 수 있는 책임과 권한을 주어야 합니다. 만약 직원 채용이 부담스럽다면, 기업 블로그 운영에 대한 레퍼런스와 관련 지식을 보유하고 있는 전문적인 외부 회사와 블로그 초기 런칭을 함께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상기 언급한 사항들이 기업 블로그 운영을 고려하시는 분들에게 도움이 되셨으면 합니다. 건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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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 블로그 실패하는 10가지 지름길

Posted 2008년 03월 23일 04시 04분   by 이중대, Filed under: BusinessBlo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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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3월과 올해 3월을 비교했을 때 개인적으로 가장 크게 느껴지는 사항은 이제 많은 블로거분들이 비즈니스 차원에서
블로그 운영하는 것에 관심을 보다 많이 갖게 되었고, 관련 글들을 많이 포스팅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개인이
블로그 운영에 있어 도움이 되는 글들은 블로그팁닷컴신날로그를 즐겁게 구독하고 있으며, 비즈니스 블로그 운영과 관련해서는 미디어브레인의 블로그를 통해 다양한 정보를 얻고 있습니다. 관심 있는 분들에게 추천 드립니다.

블로그팁닷컴과 신날로그에 올려진 글들에는 블로그 운영에 있어 필수적인 노하우와 원칙들에 대해 올려져 있는데, 두분께서 제시하고 있는 내용들은 대부분 개인의 블로그 운영에 적용되는 것들이지만, 기업의 비즈니스 블로그 운영에도 도움이 되는 글들이 많기 때문에 추천 드립니다.

자, 많은
블로그 전문가분들이 이제 비즈니스 블로그 성공하는 법에 대해 포스팅하고 계시는데, 저는 '비즈니스 블로그 이렇게만 하면 실패할 수 있다'라는 주제로 포스트 하나 정리해보겠습니다. 연초에 2007년 비즈니스 블로그 업계 결산이라는 글을 준비하면서, 정말 다양한 비즈니스 블로그를 리뷰하게 되었는데, 제대로 운영되지 못하는 비즈니스 블로그의 유형을 정리해보겠다는 생각을 이제서야 실행하네요.

1. 블로그를 통해 대화를 시도하지 마세요!
기업
블로그를 방문하다 보면, 블로그 포스트 하단에 올려져 있는 질문성 댓글에 전혀 답변 댓글이 전혀 이루어지 않는 것을 접할 수가 있습니다. 대화형 미디어인 블로그의 특성을 이해하지 않고 있거나 철저히 무시하는 전형적인 실패의 길을 걷고 있는 것이라 생각됩니다. 기업이나 조직이 운영하는 블로그는 자사가 타겟으로 하고 있는 고객들과 대화를 할 수 있는 매개체로 활용해야 합니다. 그들의 의견을 듣고, 그들과 대화하고, 우리에 대해 관심을 갖고 전달하는 그들의 의견에 고마움을 표시해야 합니다. 그들이 코멘트나 트랙백을 남기면, 그것에 대해 답변을 남겨야 합니다.

2. 정기적으로 포스팅 하지 마세요!
자,
블로그를 오픈했는데, 왜 이리 업무는 많고 바쁜지 블로그 운영에 소홀하게 되고, 자사 블로그에 올라오는 댓글에 대해서는 바쁘니까.. 대응을 미루게 됩니다. 비즈니스 블로그 운영을 개인에게 일임하였거나, 블로그에 대한 조직차원의 관심이 결여되어 있을 때 발생하는 유형입니다. 기업에서 블로그를 운영한다는 것은 타겟 고객들과의 대화를 통해서 자사 브랜딩 혹은 기업 명성을 쌓아가는 것인데, 개인에게 일임하는 것은 위험한 것입니다. 대리인을 확보하고, 되도록 사내 부서별 블로거들을 모집하여 필진을 구성하고, 일정에 맞게 포스팅할 수 있도록 '블로그 포스팅 달력' 및 '운영 가이드라인'을 마련하시기 바랍니다. 업계 내 유명인사를 게스트 블로거로 포함시키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 될 수 있겠습니다.  

3. 자사 입장에서 변명만 줄기차게 늘어놓으세요!.
기업이
블로그를 운영하다 보면, 개인 블로거들의 제품이나 서비스에 대한 불만을 토로하는 경우를 접할 수 밖에 없습니다. 개인 블로거들이 욕설, 비방, 성희롱 성격의 댓글을 올리는 경우가 아니고, 건설적인 비판을 하는 경우라면 무조건 관련 글을 삭제하거나 변명성 댓글로 일관하기 보다는 자사의 전문성을 전달할 수 있는 기회로 활용해야 합니다. 관련 글을 남긴 블로거가 지적하는 바가 무엇인지, 불만의 내용은 무엇인지, 염려하는 바는 무엇인지를 잘 파악하고, 이에 대한 솔루션의 방향을 제시하면서, 긴장상황을 완화시켜야 할 것입니다.

4. 기자들에게 제공했던 보도자료를 복사해서 포스팅하세요!
참 쉬운 방법이죠. 포탈 사이트에
블로그를 오픈한 다수의 정부기관 및 지방자치단체에서 흔히 하시는 방법입니다. 물론 자사 조직 차원에서 중요한 사항이라고 느낄 수 있어 보도자료를 복사해서 올리시겠지만, 블로그에서는 블로그에 맞게 대화형 콘텐츠로 바꿔 올려야 효과가 있다는 것을 놓치고 있기 때문에 가능한 포스팅 유형이라 생각합니니다. 개인 블로거들이 기업이나 조직이 운영하는 블로그에 방문하는 목적은 정보를 얻는 것이 주된 것이지만, 블로거들은 쌍방향 대화를 원하는 것이지 마케팅 세일즈의 대상이 되는 것을 원하진 않습니다. 자, 블로그를 통해 그들을 피칭하려 하지 말고, 그들과 대화를 통해 신뢰관계를 쌓으려고 노력합시다.

5. 철저히 마케팅 목적 용비어천가식 글을 올리세요!
기업이 마케팅 세일즈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커뮤니케이션 노력을 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라 생각합니다. 다만
블로그를 통해서는 아닙니다. 자사가 돈을 투자해서 전달하고 싶은 메시지만을 구성하여 4대매체(신문, TV, 라디오, 잡지)에 자사 제품 혹은 서비스에 대한 좋은 점만 나열한 용비어천가식으로 전달하는 것은 괜찮습니다. 돈만 많다면야, 인지도를 증가시키는 효과가 있겠지요. 그러나 블로그를 통해 용비어천가식 메시지로만 블로그 콘텐츠를 일관하게 되면, 제품 결함을 인지하고 있거나, 서비스 불만족을 경험한 독자 블로거들에겐 거부감을 갖게 되고, 공격을 받게 되기 마련입니다. 기업은 자사의 부족한 면이 있다면 이를 솔직히 인정하고, 개선의 의지를 표현할 수 있어야 한다는 원칙을 갖고 블로그 운영에 임해야 합니다.

6. CEO의 포스트를 대필하세요!
PR 1.0 시대에는 대표이사의 글을 많은 언론홍보 담당자들이 대필하는 것이 업계에서 통용되는 방법입니다. 물론 글쓰기를 통해 의견개진을 좋아하는 CEO들은 이를 직접 챙기겠지만, 바쁜 CEO를 대신해서 신문이나 잡지에 CEO글을 대필하여 전달하는 경우가 왕왕 있습니다. CEO 블로그를 운영한다면서, 관련 글을 PR 담당자가 대신해서 올리는 것은 한마디로 자살 행위입니다. 똑똑한 개인 블로거들은 관련 글이 대필해서 올린 것인지 정기적으로 구독하다 보면 금방 알 수 있고, 이에 대해서 자신의 의견을 개진하기 때문입니다. CEO가 블로그를 운영한다면, CEO가 직접 챙길 수 있도록 PR팀은 이를 지원해주어야 하며, CEO가 너무나 바쁜 일정을 소화해야 하는 관계로 PR 담당자가 대신 글을 작성하더라도, 틈나는대로 PR 담당자와의 미팅을 진행하여 관련 CEO가 갖고 있는 고유의 목소리와 색깔이 전달 될 수 있는 지원을 해야 할 것입니다.

7. 링크를 걸지 마세요!
블로그를 운영한다는 것은 다시 한번 강조하지만 업계 내 대화에 참여한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입니다. 업계 내 영향력 블로거의 글을 읽고, 만약 우리가 운영하는 블로그 포스트의 내용으로 가치가 있다고 판단된다면, 링크를 걸고 자사 비즈니스 블로그 독자들과 이를 공유하시기 바랍니다. 업계 내에서 블로그가 일정의 영향력 혹은 독자를 확보하기 위해서는 독자들에게 도움이 되는 정보에 대해서 외부 링크를 걸고, 기존에 올렸던 블로그 포스트를 접할 수 있도록 블로그 내부 링크를 걸어야 합니다. 오고 가는 링크 속에 대화가 싹트기 마련입니다.

8. 업계 내에서 통용되는 어려운 단어만 늘어놓으세요!
물론 전문적인 토픽에 대해 논하는 토픽 블로거들은 소수 업계 전문가들과의 대화를 위해 그렇게 운영할 수 있겠지만, 기업 차원에서
비즈니스 블로그를 운영한다면, 그건 잠재 고객들도 독자 타겟으로 포함이 된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블로그를 통해 잠재 고객들을 추가로 확보하고, 그들과 관계를 구축하고 싶다는 것이 블로그 운영의 목표라면, 같은 단어나 문구라도  광범위한 독자들이 이해할 수 있도록 보다 쉬운 용어나 설명문구를 사용하여 자사의 스토리를 전달해야 합니다.

9. 스팸 코멘트를 방치해두세요!
기업
블로그 운영을 참 아마츄어처럼 하고 있다는 이미지를 구축하는데 지름길입니다. 스팸 코멘트나 트랙백이 걸리는 것도 방치해두는 경우, 독자 블로거들이 남긴 코멘트에도 대응하지 않는 모습을 볼 수가 있습니다. 블로그 운영에 보다 심사숙고 하고 있다는 모습을 보이기 위해서는 스팸성 글은 아주 깔끔하게 삭제해주는 것이 기본이라 할 수 있습니다.

10. 블로그 운영을 외부 대행사에 일임하세요!
블로그 운영을 하려니 내부 직원들은 바쁘고, 어떻게 운영해야 할지 감도 안잡히니 웹 에이전시나 입소문 마케팅 회사 혹은 블로그 마케팅 회사에 콘텐츠 작성을 일임하게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물론 마케팅 차원에서 일방향적으로 자사 메시지만 전달하고 싶고, 블로그 운영에 대해 고민을 많이 하고 싶지 않다면 관련 방식을 추천합니다. 그러나, 6개월이 지나고, 1년이 지나면 기업에게 무엇이 남겠습니까? 타겟 고객들과 관계 구축된 것은 별로 없으니 정기적으로 방문해주거나 구독해주는 독자 블로거는 많지 않고, 외부대행사에서 고용된 알바들의 친기업적인 댓글이나 프로모션 이벤트에 응모하는 블로거들의 글들만 죄다 걸려 있게 되죠. 기업이 비즈니스 차원에서 블로그 운영을 진지하게 고민한다면, 블로그 플랫폼 마련 및 기술적 업그레이드, 블로고스피어 대화법, 블로고스피어 모니터링에 있어서는 외부 대행사의 도움을 받을 수 있으나, 블로그 콘텐츠 작성을 통해 자사의 목소리를 전달하고, 업계 내 블로거들과 관계를 쌓고, 그들의 의견을 반영하는 것은 직접 챙겨야 할 것입니다.  

자, 지금까지
비즈니스 블로그 실패하는 지름길 10가지를 정리해보았습니다. 올해 많은 기업들이 블로그 운영을 통해 다양한 비즈니스 목표를 달성하고자 런칭을 했고, 런칭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보다 전략적인 차원에서 검토가 필요하겠다는 생각에 관련 글을 올립니다. 실패의 지름길 관련 상기 유형 말고도 많을 것이라 생각되는데, 추가로 의견이 있으시다면, 공유 부탁 드리고요!

 상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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